[골프브리핑] 아널드 파머는 어떻게 '더 킹'이 됐을까

입력 2023-05-31 09:59   수정 2023-05-31 10:0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4라운드를 1위로 시작한 경기에서 미끄러진 적이 딱 두 번뿐인 선수였다. 79승(2013년 기준)을 올리는 동안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경기한 게 44회인데 그 중 42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승률로 따지면 95.4%. 두 번의 역전패 중 메이저대회 유일의 역전패는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양용은에게 당한 것이었다.(294쪽)

영예로운 '더 킹'이라는 별명은 다름 아닌 아널드 파머에게 붙는다. 왜일까. 일단 아주 짧은 기간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일곱 번이나 들었다. 마스터스는 1958년부터 1964년까지 2년 주기로 4차례나 우승하고, 디오픈은 1961년과 1962년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마스터스를 우승한 1960년에도 US오픈도 제패했다. 팬들에게 자신을 잊을 틈을 주지 않았다.(151쪽)

30일 출간한 '버디 퍼트'에는 이 같은 얘기들이 담겨 있다. 바든과 보비 존스, 벤 호건, 바이런 넬슨, 샘 스니드, 아널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 18명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골프라는 스포츠와 인생을 독자들에게 풀어냈다.

양준호 서울경제신문 기자가 책을 썼다. 저자는 두 차례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주요 국내외 골프 대회를 현장에 취재했으며 네이버 ‘미스테리한 기자들’ 필진으로도 참여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차례 정상에 오른 임성재가 이 책의 추천사를 썼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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